기아차가 미국 고급중형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자동차 전문 주간지인 오토모티브뉴스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기아차는 미국 판매 10주년 전날에 배기량 3천500㏄급 V6엔진을 장착한 고급중형차인 '아만티'를 출시, 저가 자동차 공급업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일대 변화를꾀할 작정이라고 이 주간지는 전했다. XG350플랫폼의 개량형인 아만티의 최저 판매 가격은 2만5천535달러로 기존 기아차 제품 가격보다 훨씬 높다면서 연간 1만5천대가 판매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주간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