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지식경영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최근 출범한 프랜차이즈 리더스 클럽(KFLC)의 박천희 회장(46)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프랜차이즈의 핵심분야별 지식축적과 정보교류의 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알짜배기 프랜차이즈 기업인 '원할머니보쌈' 대표이사. 이번에 결성된 프랜차이즈 리더스 클럽은 프랜차이즈 관련 국내외 정보와 시스템 개발, 마케팅 기법, 경영전략, 성공 및 실패사례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우리나라에 맞는 프랜차이즈 경영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업계가 공유하자는게 모임을 만든 취지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매월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럽 회원을 경영자에 한정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지식 전문가 그룹과 예비 사업자들에게까지 문호를 대폭 개방, 명실상부한 프랜차이즈 지식경영모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제 가맹점 장사꾼 시대는 갔습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본사와 가맹점이 협력해서 상호이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박 회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산업이 꽃을 피울 날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리더스 클럽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