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오는 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는 '제2차 세계한상(韓商)대회'에 동포 기업인 900여명등 국내외 기업인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 경제인들이 국내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기회를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대회가 끝난 후에도 온ㆍ오프라인 상에서 거래가 연중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상네트워크를 구축, 확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6일 오전 10시 코엑스 2층 아셈홀에서 열리는 '리딩 CEO 포럼'에는 미국의 이종문 암벡스벤처그룹 회장을 비롯한 백영중 PACO스틸 회장, 제임스 강 리퀴드메탈 테크놀로지 회장, 한창우 일본 마루한 회장 등 동포 경제인 38명과 황창규 삼성전자사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서영길 SK텔레콤 부사장,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등 국내 경제인 12명이 참가한다. 같은 날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차세대 경제리더 포럼에는 장래가 유망한 경제인 30여명이 참가해 해외 한인경제의 미래와 한국 경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7일 개막식을 갖고 8일까지 산업분야별 분임토의, 국가별 투자환경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기업전시회 등에 참가해 상호 교류와 투자 상담 등을 벌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