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은 "당분간 국내외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연체와의 전쟁'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1일 월례조회에서 "연체 문제가 하반기에 조금 개선되겠지만 연체 감축 총력전은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행장은 또 개인 영업점 가운데 상반기에 많은 수익을 올린 1백개 점포를 선정,약 1천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까지 기업점포(RM) 40개를 포함해 중복 점포 1백20개 안팎을 축소하는 구조조정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