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자체 인터넷 사이트와 한국과학문화재단 사이트에 `생활과학아이디어' 코너를 구축, 과학문화 확산 사업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부는 7일 생활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점들과 궁금한 점들에 대한 과학적접근 및 해결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생활의 과학화를 구현하고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생활과학아이디어'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자체 홈페이지(www.most.go.kr)와 과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생활과학 아이디어 제안 ▲생활과학 수기 ▲생활과학 Q&A ▲생활과학 정보 뱅크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과학아이디어' 코너를 이달 중순까지 구축, 운영에 들어갈방침이다. 특히 이 가운데 생활과학 아이디어 제안란과 생활과학수기란은 생활에서 터득한과학기술 지식, 방법, 비법 등에 대한 일반인과 청소년들의 제안과 과학을 활용해생활의 합리화를 도모한 체험 사례를 접수해 운영된다. 과기부는 접수한 제안과 수기에 대해 매월 심사를 벌여 우수작을 선정, 포상하고 연말에는 월별로 선정된 우수작 가운데서 최우수작을 뽑아 과기부 장관상을 시상할 방침이다. 우수작은 제안 부문과 수기 부문에서 일반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선정된다. 따라서 매월 총 4편이 선정되며 작품당 포상금은 30만~50만원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박호군) 장관이 취임 이후 줄곧 과학 자체가 일반국민과 괴리돼 있는 것아니냐는 지적을 해 왔다"고 소개하고 "이 때문에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과학, 생활의 과학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 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