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왼쪽)과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장(오른쪽)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을 받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ID는 스페셜 레커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를 이 부사장과 양 소장에게 수여한다.
지난해 사업주들이 아르바이트를 뽑기 위해 낸 채용 공고에서 임금을 최저시급으로 제시한 비중이 업종별로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임금을 최저시급으로 공고한 비중이 82%에 달했지만 화훼·꽃집은 30.7%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임금 지급 능력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나타난 통계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13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한국경제신문의 의뢰로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구인 공고 중 임금을 시급으로 낸 비율은 58.3%였고 나머지 41.7%는 일급·주급·월급이었다. 임금을 시급으로 낸 58.3% 중 3분의 1가량은 최저시급으로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하는 사업체 열 곳 중 세 곳꼴로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었다는 의미다.임금을 최저시급으로 공고한 비중은 2020년 23.8%에서 2021년 25.4%, 2022년 28.8%, 2023년 29.1%로 높아졌다. 최저시급이 오르면서 사업주들의 임금 지급 부담이 점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본사 정책상 최저시급 미만인 채용 공고는 올리지 못하게 돼 있다”며 “최저시급을 못 주는 사업주 비중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세부 업종별로 최저시급 공고 비중은 큰 편차를 보였다. 편의점 업종에서 최저시급 공고 비중은 82.2%에 달해 가장 높았다. 사실상 열 곳 중 여덟 곳은 최저시급을 주기에 급급하다는 뜻이다. 캐셔·카운터(64.2%), 베이커리(67.8%), 패스트푸드(64.2%), 독서실·고시원·스터디룸(63.5%) 업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반면 화훼·꽃집(30.7%), 찜질방·사우나·스파(31.1%), 놀이공원·테마파크(35.1%), 서점&
우리가 쓰고 있는 5세대(5G) 통신의 이론상 최대 속도는 20Gbps(초당 기가비트)다. 그러나 체감 속도는 0.2~1Gbps에 불과하다. 통신이 두절되거나 끊기는 곳도 많다. 5G 이후 6G, 7G 등 차세대 통신(NEXT G)에선 지구 어디서나 끊기지 않는 통신 서비스가 역사상 처음 시작될 전망이다. 저궤도 군집 위성과 초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나(E-MIMO) 등 첨단 신기술을 통해서다.13일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통신 주파수 대역은 직진성이 강하기 때문에 외진 공간에 도달하기 어렵다”며 “빈틈없는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지국이 지상을 넘어 우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NEXT G의 첫 단계인 6G 주파수 표준을 논의 중이다. 상용화는 2030년으로 예상된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인사이트에이스애널리틱에 따르면 글로벌 6G 시장 규모는 도입 첫해인 2030년 74억7000만달러(약 10조원)에서 2035년 1595억4000만달러(약 218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6G의 중심(앵커) 주파수는 7~15㎓ 사이 ‘어퍼-미드 밴드’와 이를 보완하는 100~300㎓(일명 서브테라헤르츠) 대역이 동시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5G가 3.5㎓와 밀리미터파인 28㎓를 동시에 써야만 완전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현재 통신3사가 전국적으로 상용화한 5G는 3.5㎓뿐이다.6G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1Tbps(초당 테라비트)다. 1Tbps는 단순 계산으로 20GB(기가바이트) 용량 초고화질 영화를 0.16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네트워크 지연 속도는 0.1㎳(1000분의 1초)로 이론상 5G의 10분의 1 수준이다. 완전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 진화 단계의 기술도 NEXT G로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이용하면 자동차는 스스로 주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