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 관광을 위한 사전답사가 오는 14일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 지역에 1m 이상 폭설이 내려 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않다는 연락을 북측으로부터 받았다"며 "숙박 시설 등을 고려할 때 14일 이후에나사전답사가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사전답사팀이 머물게 될 해금강 호텔은 관광객 때문에 3일 간격으로 하루동안 빈방이 생긴다"며 "14일 이후에도 기상상태와 도로 여건등을 고려해 3일 간격으로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봉호를 통한 금강산 관광은 폭설과 관계없이 정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현대아산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