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베이커리) 브랜드에서는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독주하고 있다.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주가는 지난 9월부터 급상승,지난 달 평균 8만2천7백원을 기록했다. 반면 크라운베이커리와 뚜레쥬르는 각각 4만7천2백원,3만3천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독주는 '점포수 1천개 돌파'라는 호재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986년 첫 매장을 낸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네 자릿수 점포 시대를 열었다. 최근엔 빵과 커피,생과일주스 등을 함께 판매하는 '멀티숍'을 늘리고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변화된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화의에서 벗어난 크라운베이커리는 7백여개 점포를 기반으로 '2위 수성'에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 주가는 지난 9월 5만2천7백원까지 올랐다가 떨어지고 있다. CJ가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선발주자인 파리바게뜨와 크라운베이커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4만5천2백원까지 올랐던 브랜드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