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임직원의 애사심 고취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 150억원, 직원 150억원 규모로 이뤄지며 매입시기와 취득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주주총회가 내년 3월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부터 자사주 매입에 단계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자판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10% 가량의 지분을 확보, 종업원 지주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대우차가 보유했던 지분 11.2%중 9.2%를 최근 인수해 대우자판 최대주주로 부상한 아주산업은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10%로 높였고 향후에도 지분을 재차 늘릴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대우자판 우호지분이 내년 주총전까지 3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