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과학공원 노조는 오는 6일 오후 5시 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과학공원 말살저지 투쟁본부'를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공원 노조는 최근 대전시가 발표한 '대전첨단문화산업단지조성기본계획'은현재의 과학공원을 20% 정도 밖에 남겨 놓지 않아 과학공원을 말살하려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과학공원 노조는 이를 위해 이날 발족식에 앞서 시의 경제국장으로부터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듣고 오는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첨단문화산업단지계획'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과학공원 노조는 앞으로 '첨단문화산업단지계획'의 문제점 및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 시민에게 홍보하고 대전시투자기관노조협의회 및 전국지방공기업노조협의회와 연대해 투쟁할 방침이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