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빨리 겨울의류 판촉전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27일까지 `명품 모피 인기 상품전'을 열어 진도, 근화, 국제, 우단 등 유명 모피 의류업체의 코트와 재킷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의 가격은 하프코트가 159만∼170만원, 재킷이 190만∼219만원대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피.피혁 대전'을 열어 모피의류를 고쳐주는 `리모델링' 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 모피를 갖고 오면 사이즈를 넉넉하게 고쳐주거나 바래진 색상을 보완해주며, 디자인을 최근 유행 스타일에 맞게 고쳐준다. 또 여성용 신제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한정 판매전도 실시한다. 여성용 양피 재킷은 로보, 뚤레, 쏘베일, 에뜨라베, 마베르 등 5개 브랜드별로20개씩 모두 100개가 정상가보다 50% 싼 12만원에 판매된다. 천호점은 27일까지 `명품 모피, 패션 피혁 초대전'을 열어 진도.성진.근화의 모피의류를 159만∼230만원에 판매하며, 목동점은 27일까지 `유명 모피 특가상품전'을열어 진도의 밍크 하프코트를 159만원에, 블랙 하프코트를 19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이달 말까지 `남성 피혁.핸드메이드 제품 특별기획전'을열어 피렌체 그랑무스탕(7만6천원), 우피 재킷(13만6천원), 휴먼앤휴먼 반코트(8만6천원).롱코트(11만6천원) 등을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