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지폐에 그려진 세종대왕 영정이 지난해 타계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인 것을 아시나요?" 한국은행은 24일부터 본점 미술품 전시공간인 한은갤러리에서 '화폐와 인물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선 국내 지폐.동전에 새겨진 운보의 세종대왕상을 비롯 율곡 이이(이종상) 퇴계 이황(이유태) 충무공 이순신(장우성)의 원본 그림과 근·현대 인물화 11점이 공개된다. 관람은 무료며 내년 2월9일까지(월요일.공휴일은 휴관) 전시된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