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이 내달 우리나라에 직원 채용을위한 심사팀을 파견한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환경, 농업, 에너지, 보건, 회계, 거시경제 등 14개 분야에서 전세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특히 내달중 심사팀이 방한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한국인 응시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게 된다. 응시 희망자는 세계은행 인사담당자 앞으로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며 채용분야는 재경부 홈페이지(www.mofe.go.kr)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세계은행의 채용 심사팀 방한은 우리 정부가 한국인 직원의 채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은행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 94년 이후 8년만이다. 세계은행은 97년부터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예산과 인원감축을 추진했으나 이로인해 전문분야 인력이 부족해 이번에 신규 직원채용을 실시한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