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특별소비세 환원을 앞두고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판촉행사로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수입.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는 내달 1일부터 차량보증 서비스인 "모빌리티 개런티"(Mobility Guarantee)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객이 차량 운행 도중 사고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긴급 출동해 원하는 지점까지 차를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로 보증기간은 차량 구입 후 3년간(주행거리 무제한)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9월 말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부모님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포드 및 링컨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은 경희 한방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정밀 검진권 2장을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본사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S40 V40 특별 옵션 차량 30대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S40과 V40은 수입차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층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정 판매 모델에는 기존 차량에 없었던 조수석 전동시트,정속주행장치(크루즈컨트롤),호두나무 장식 스티어일 휠 등이 갖춰져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천9백60만원. 랜드로버코리아는 2003년형 뉴 레인지로버와 뉴 디스커버리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시승차량으로 사용해왔던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 II,프리랜더 V6 모델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BMW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경주 웰리치 조선호텔의 테마룸 프로그램을 9월에도 진행한다. BMW 보유 고객이 테마룸을 이용할 경우 숙박비를 할인해주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서울 힐튼호텔 로비에 차량을 전시하고 12월까지 호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18i를 제공키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