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4일 전국 1천100여개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통합전산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 목표했던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오는 9월 추석연휴에 전산망 최종 통합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이번 테스트에 이어 오는 18일 서울을 제외한 지방점포.기업전담점포 테스트, 9월 8일 2차 전국점포 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 통합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새 통합전산망 메인시스템은 서울 염창동 옛 주택은행 전산센터에 구축하고서울 종암동 옛 국민은행 전산센터는 장애발생시 모든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복구가능 백업센터로 만들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점포를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거래규모, 거래완성도, 네트워크 등에 대한 테스트를 벌여 별다른 무리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거듭되는 테스트를 통한 시정.보완으로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