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소스로 맛을 낸 햄버거가 나왔다. 한국맥도날드는 1일 기존 불고기 버거에 고추장 소스를 가미한 "신(辛)불고기 버거"를 출시하고 9월말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천1백원이다. 이번에 선보인 "辛불고기버거"는 돈육 패티에 매콤한 고추장 소스를 입혀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회사측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어서 햄버거를 많이 먹지 않는 성인층도 좋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辛불고기버거 출시 기념으로 세트메뉴(3천5백원)를 구매하는 1백만명에게 오뚜기의 "야채野" 주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맥도날드 매장 직원들은 9월말까지 "눈물" 스티커를 양볼에 붙이고 판촉에 나선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