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정명준 사장이 세계적인 바이오전시회에서 선진 바이오기업 대표들과 나란히 기조발표자로 나선다. 쎌바이오텍은 오는 5월14일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전시회 '비타푸드(Vitafood) 2002'국제컨퍼런스에서 정 사장이 '유산균이 만들어 내는 천연 항균활성물질 세이프락'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벤처 대표가 국제 바이오행사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높은 대외인지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타푸드 2002'는 기능성 식품 및 원료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3천5백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쎌바이오텍 유진사이언스 등 30여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참가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