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보험범죄를 효율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보험범죄 유의자 검색시스템을 개발하고 1일 협회내 연수실에서 금융감독원,경찰과 업계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보험계약 및 사고관련 자료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험범죄 유의자의 자동차 보험 및 장기보험 계약과 사고 관련자간 연계성을 추적할 수 있다.
배우와 가수 등 연예인이나 프로스포츠 선수가 이달에 납부해야 하는 종합소득세 부담이 작년보다 커질 전망이다. 종합소득세를 산정할 때 경비로 인정받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택시기사, 공인중개사, 애완동물 관련 업체 등 일부 사업자의 세 부담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12일 국세청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귀속 경비율에 따르면 배우, 가수, 작가, 해외직구대행업, 피부미용 등의 업종은 경비율이 전년 대비 낮아졌다. 경비율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을 산정할 때 연간 매출(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매입비용, 인건비, 임차료 등)로 인정받는 것 외에 접대비 등 추가 경비로 인정되는 비율을 뜻한다.국세청에 따르면 모든 사업자는 거래내역과 사업경비 등 관련 재무정보를 복식부기나 간편장부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장부를 써야지만 전체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얼마나 썼고, 남은 이익이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소득세 과세표준을 계산하기 위해선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금액이 산정돼야 한다.다만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 사업자는 장부 없이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필요경비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 정한 경비율에 따라 필요경비를 인정받게 된다. 국세청이 수입금액에 맞춰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비율이다.경비율이 높아졌다는 건 경비로 인정받은 금액이 커진다는 뜻으로, 소득금액이 낮아져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반면 경비율이 낮아지면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수입금액 중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벌더라도 경비율이
"혹시 '프라이스 매치(Price Match)' 가능할까요?"최근 2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제품을 고르고 직원에게 이같이 외쳤다. 그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오픈형, 커널형 혹은 헤드셋 중 무엇이 좋을지 고민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것이다.매장 방문 전 열심히 검색한 끝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꿀팁을 알아냈다. 애플 공식 매장에 방문해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화면을 보여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일 제품을 최대 10% 할인받아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애플의 프라이스 매치 정책이다. 이름 그대로 '가격을 다른 쇼핑몰과 맞춰주는' 제도. 최저가 보장제의 일종으로 '가격 수정(Price Adjustment)'라고도 부른다.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이나 호주 등 영미권 국가에선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정책이다. 미국의 대형 유통 체인인 '코스트코'나 '타겟'이 프라이스 매치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화면을 매장에서 점원에게 직접 보여주거나, 판매처의 공식 계정으로 메일을 보내는 식이다.프라이스 매치는 서울 명동·가로수길·홍대·강남·여의도·잠실·경기 하남에 있는 국내 7개 애플스토어에서 시행 중이다. 쿠팡, 11번가, 지마켓과 같이 '애플 공식 유통 판로'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기준이다. 다만 공식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완전히 동일한 경우에만 할인받을 수 있다. 예컨대 '아이폰 15'를 프라
인터콘티넨탈호텔의 그랜드델리가 정부 주도로 열린 2024년 가루쌀 신메뉴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 사업'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연 신메뉴 품평회에서 그랜드델리의 '솔잎 쌀 무스 케이크'와 '오미자 플라워 쌀 데니쉬'가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인제홍 심사위원장은 "가루쌀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케이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평가했다.이번 품평회에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김영모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엘리제 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 등 전국 30개 유명 제과점이 참여해 120개 신메뉴를 선보였다.최우수상에는 하얏트호텔의 더델리와 베이커리 리종이 이름을 올렸다. 더델리는 '나 바나나?'와 '말차 쌀 맘모스'로, 리종은 '딸기 쌀 스위트 쁘띠케잌' '밥 한공기'로 호평을 받았다.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아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다. 국내 논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밥쌀 재배를 줄이고 수입 밀을 대체하여 식량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가공적성이 뛰어나 면·빵 및 과자류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식품 원료"라며 "비건, 글루텐 저감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추어 새로운 시장 확대를 주도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개발된 가루쌀 신메뉴 120개는 다음 달 1일부터 각 빵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신메뉴를 알리기 위해 SNS에 가루쌀 빵 구매를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