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인수를 진두지휘한 루디 슐레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그룹 부사장 겸 아.태지역 사장이 내년 5월1일자로 정년퇴임한다고 GM코리아가 8일 밝혔다. GM코리아에 따르면 GM은 또 슐레이스 사장 후임에 프레드릭 헨더슨(43) 그룹 부사장 겸 LAAM(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중동지역사업부) 사장을 내년 1월1일자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20일 대우차 매각 및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산업은행 정건용 총재, 대우차 이종대 회장과 함께 서명했던 슐레이스 사장은 헨더슨 사장과4개월간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대우차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GM은 지난달말 대우차 인수준비팀장에 내년 1월1일자로 닉 라일리 그룹 부사장 겸 유럽지역 부사장을 임명하고 신설법인 GM-대우(가칭)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