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신용금고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내년 7월 이자 지급분부터 예금만기 때까지 특별 축하금리를 지급하는 '월드컵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의 현재 금리는 6.8%이지만 한국의 16강행이 확정되면 내년 7월부터는 만기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단리식은 7.8%, 복리식은 7.3%로 각각 올라간다. 제일금고는 이 상품을 5일부터 연말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제일금고 김명도 전무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뜻에서 이같은 예금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02)405-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