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www.woori.com)은 개국 한달을 맞은 오는 15일 부산 지역 방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부산 방송국 오픈을 기념해 아이즈비전 사옥에서 안상영 부산시장,김혁규 경남도지사,강병중 부산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식을 갖는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 1동 아이즈비전 사옥에 들어서는 부산방송국은 1백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멀티미디어 송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부산 지역 방송이 본궤도에 오르면 호남시장 공략을 위해 광주에도 현지 방송국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에 이원화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좋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홈쇼핑은 본방송을 시작한지 26일 만인 지난 11일 10억2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하루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TV홈쇼핑 업체들이 10억원을 돌파하는데 5년 이상 걸린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매출 실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