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일 오전 7시 호텔리츠칼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코노미스트클럽 세미나에 참석,'기업집단관련 규제제도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연설한다.
▷김재영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2일 공단본부 7층 대강당에서 '공공근로복지사업 방향과 과제''기업복지의 실태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파라다이스가 강력한 경쟁자 인스파이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파라다이스는 1분기 매출이 2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5% 증가해 4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일본 세가사미그룹과 파라다이스가 합작한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 리조트의 매출은 1323억원으로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46억원) 대비 539% 급증했다.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한 네 개 카지노 영업장 매출은 2048억원으로 53.8%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파라다이스는 작년 11월 문을 연 초대형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인스파이어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세워진 데다 규모가 더 컸기 때문이다. 인스파이어는 올 2월 카지노 영업도 시작했다. 하지만 인스파이어 등장 이후 공개된 첫 분기 실적은 우려와 전혀 달랐다.안재광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베트남 북부의 박닌에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을 갖춘 새 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베트남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만7000㎡, 연면적 2만6700㎡ 규모다. 북부 지역에 들어선 급식업계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로 식품 연구소와 조리 아카데미 등 연구시설을 갖춰 식자재 잔류 농약, 미생물 자체 검사와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식자재 안전성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삼성웰스토리는 기대했다.2014년 12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8년간 연평균 21.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으로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북부 산업단지에 있는 고단가 급식 고객사를 수주하고 스페셜티 상품 트레이딩 등 식자재 유통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삼성웰스토리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9년간 베트남에서 누적 매출 8600억원을 달성했다. 현지 단체급식업계 1위다. 작년에만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준공식에 참석한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물류센터 준공은 경제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에서 식음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 식음 문화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헌형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와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가 잇달아 CJ올리브영에 입점했다. ‘K뷰티 성지’로 떠오른 올리브영을 통해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고객층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 내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에 설화수가 이달 초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주력 브랜드인 설화수가 올리브영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설화수 입점을 기념해 서울 강남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에서 ‘올영라이브’ 행사(사진)를 했다. 1주일간 매출은 7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시청자 수는 35만 명을 기록했다.설화수에 앞서 LG생활건강의 더후가 지난달 말 올리브영 럭스에디트와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인 홍대타운점, 고양타운점에 처음 입점했다. 더후도 설화수와 마찬가지로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고가 브랜드다.두 브랜드의 올리브영 입점은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이 ‘올리브영 천하’로 재편됐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란 분석이 나온다.올리브영은 2020년대 이후 국내 화장품 온·오프라인 유통을 장악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점포는 1338개에 이른다.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는 이 같은 올리브영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지난 3월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올리브영은 설화수와 더후 입점을 통해 MZ세대 등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의 설화수 올영라이브 시청자 중 30대 이하 고객 비중은 61%에 달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윤광을 표현하는 쿠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