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1월1일부터 미국 뉴욕의 JFK공항 입주 청사를 24시간 운영되는 새청사로 이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11월1일 JFK공항을 출발하는 인천행 OZ221편부터 승객들의 발권 업무등이 새청사인 "인터내셔널 에어 터미널(제 4터미널)"에서 수행된다.
[한국경제]
한국의 삼계탕이 28년 만에 유럽 땅을 밟는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국 삼계탕의 유럽연합(EU)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마니커에프앤지와 하림 등 수출업체도 참석했다.한국이 EU에 삼계탕 수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1996년 10월이다. 당시엔 국내 업체가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기준 운용 등 EU 측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절차가 진전되지 못했다.한국은 약 11년 전인 2013년 4월께 삼계탕을 들고 다시 EU의 문을 두드렸다. 정부는 그해 EU에 삼계탕 수입 허용 절차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EU가 요청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정부는 지난해 11월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동식물 위생·검역 조치(SPS)위원회를 계기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촉구하면서 한 달 뒤 검역 위생협상을 완료했다.이날 부산항에서 EU로 수출되는 물량은 총 8400㎏으로, 전량 독일로 향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EU의 27개 회원국 전체로 삼계탕 수출이 확대되면 삼계탕 등 국산 닭고기 제품의 수출액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산 닭고기 제품은 미국과 대만, 홍콩, 일본 등에 1967만달러 수출됐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삼계탕을 EU에 수출하게 된 것은 그간 축산농가와 식품업계,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면서 까다로운 해외 규제를 해소한 민관 협력의 성과”라며 “삼계탕뿐만 아니라 다양한 K푸드가 많은 국가에 수출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과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별 유망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지난달 1일 출시한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 특약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DB손해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얻은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은 운전자보험 최초로 자동차 운전 중뿐 아니라, 하차 후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때 부담해야 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 벌금을 보장받는 담보다.지난 3월 부산 골프장에서 넘어진 카트를 도와주기 위해 뒤따르던 트럭 운전자가 하차한 사이 트럭이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며 골프 카트를 덮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기존 운전자보험은 이런 유형의 사고를 보장하지 못했다.DB손해보험의 특약은 운전석을 벗어난 직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사고 현장을 이탈하더라도 5분(도로교통법상 정차 기준 시간) 이내에 발생한 사고이거나 지정된 자동차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 특약은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사고 관련 법률이 강화돼 형사처벌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운전자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자 특약을 개발했다"며 "신규 담보를 통해 운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점의 사고에 대한 보장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DGB대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은 계명대학교에서 지난 8일 ‘대학생 헌혈 캠페인 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었다.대학생 헌혈 캠페인 지원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대구경북혈액원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 축제’ 기간 동안 DGB대구은행이 대학생 헌혈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DGB대구은행 김기만 부행장, 계명대학교 이필환 교무부총장, 계명문화대학교 채병관 카리타스봉사센터장, 대한적십자사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고홍원 사무처장이 참석했다.헌혈 기념품 지원을 통해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생 헌혈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였다.김기만 부행장은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한 지역 대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