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이연수부행장은 12일 "산업은행이 신규자금지원에 불참함에 따라 산은 참여분을 외환.한빛은행이 협의해 분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그러나 한빛은행은 다른 은행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을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이날 18개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연 하이닉스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행장은 14일 채권은행장 회의를 열어 하이닉스반도체 지원안을 결정하게될 것이라며 3조원 출자전환과 5천억원 신규자금지원 등 정상화방안에 변경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부행장은 "설명회에서 출자전환 순서.금리조정.총채권액 산정 등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질문이 있었다"며 "신규자금 수용여부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입장표명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