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대전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대전시는 국내 최고의 벤처밸리로 자리잡고 있는 대덕연구단지와 주변 일대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육성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2천3백12억원(국비 1천2백54억원,시비 3백35억원,민자 7백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전시와 한화,산업은행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대덕테크노밸리는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에 조성하는 과학산업단지내 1단계 사업지구에 생물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5만평의 부지에 연건평 3만평 규모로 건립되는 이 단지에 1백여개의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인바이오넷은 유성구 전민동에 조성하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내에 연면적 3천평 규모의 바이오벤처타운을 건립할 방침이다.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벤처기업이 주요 입주대상이다. 대전과학산업단지에 설립될 생물산업실용화센터는 연구성과물의 산업화 및 품질규격화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6백25억원(국비 5백13억원)을 들여 대덕연구단지에 생물산업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