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춰 나간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씨피씨의 부설연구소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점이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표준이 바뀌고 경쟁이 가열되는 반도체 장비업계의 특성상 기술력은 이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름하는 핵심 요소다.

연구소가 이 목표를 이루는 데는 앞으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라인시스템 등 일부 분야에서 거둔 성과들은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박범성 연구소장을 비롯해 전문 연구위원 32명이 기술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황재석 성낙승 이노훈 임영환 박노명 연구원 등이 팀장을 맡아 시스템 툴 몰드 핸들러 등 각 분야의 연구를 이끌고 있다.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그만큼 책임을 지도록 하는 연구풍토가 정착돼 팀원들의 업무 추진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2백20평 규모의 인텔리전트 연구시설과 설계도면 전산화를 가능케 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최근 구축해 연구활동에 날개를 달았다.

연구소는 현재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기본설계와 실험을 통한 검증,자동설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995년 개발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트림·포밍머신이 장기신용은행이 주최한 기술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4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연구소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무기로 반도체 장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추 연구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다.

<성낙승 연구원 nsseong@cpc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