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병에 효자없고 병에는 장사없다는 말이 있다.

공해와 오염,운동부족과 스트레스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적은 각종 재해와 질병이다.

특히 질병은 고통스러울 뿐만아니라 발병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치료비용부담 등 경제적 부담이 커 미리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높다.

한국인의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1백명 중 60명 이상이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등 10대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해사망을 훨씬 압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최근 한건 가입으로 질병의 공포와 의료비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질병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생보업계는 작년 한해동안 3백93만7천건의 질병보험을 판매,전년도의 2백61만7천건에 비해 50.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질병보험 보유계약 건수도 2백61만9천여건에서 5백58만7천여건의 1백13% 증가했다.

<>질병보험이란=질병보험은 각종 질병에 대해 발병에서 요양까지 치료의 전 과정에 소요되는 고액의 의료비를 종합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암을 집중보장하는 상품과,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종합보장하는 2가지 유형이 있다.

질병보험상품이 보장하는 특정질병에는 암을 비롯,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뇌혈관질환,호흡기질환,심부전,비뇨생식기계질환,위.십이지장궤양,간질환,결핵 등 대부분의 질병이 포함된다.

이 상품은 진단 수술 입원 간병 요양 등 생존치료를 중점보장한다.

보험료도 월 3만원 수준으로 큰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인과질환,임신분만,성형수술 등 여성 특정질환까지 보장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질병보험에 가입할 때는 <>치료비용이 충분하게 보장되는지 <>보장되는 질병의 범위 <>보장기간이 언제까지 인지 <>보험료는 적정한 수준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는 여성들의 특정 질병을 집중보장하는 여성전용질병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어떤 상품이 있나=교보생명은 장기간호상태가 1백80일 이상 계속될 때 3천만원의 장기간호치료비를 주는 "뉴생생종합건강보험"을 팔고 있다.

10년동안 매해 3백만원씩 지급된다.

이 상품은 또 암 또는 상피내암 치료를 목적으로 항암방사선 또는 항암약물 치료를 할 경우 1백만원을 준다.

대한생명의 "매일아침 굿모닝 건강보험"은 보험계약자가 암 뇌졸중 급성심금경색증 등 치명적인 3대 질병 진단을 받으면 각각 2천만원의 치료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45세 이후에 병에 걸렸을 경우엔 3천만원을 받는다.

과로 및 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대해서도 보장을 해준다.

SK생명의 "마이닥터 건강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빈발하는 질병,즉 식중독 화상 맹장염 관절염 중이염 백내장 등을 종합 보장하는게 특징이다.

남성(비뇨기계질환)과 여성(부인과질환 골절다공증)에게 발생빈도 높은 질병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보장을 한다.

대신생명은 성인질병 치료비 뿐만 아니라 재해에 대해서도 최고 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큰믿음 의료보험"을 내놓았다.

30세 남성이 80세 만기로 특약보험료를 포함해 매달 4만9천9백원의 보험료를 낸다면 암진단때 5천만원,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때 3천만원을 받는다.

삼신올스테이트 생명은 한달에 2만~3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면 암진단이 확정됐을 때 6천만원(가입후 1년이상)의 치료비가 즉시 지급되는 "무배당뉴파워암치료보험"을 팔고 있다.

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약을 부가하면 교통상해로 사망하거나 1급 장해를 입었을 때 최고 5천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