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위에서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앉아 담소를 나눴다.

그러다 어디가 가장 용감한지 언쟁이 벌어졌다.

결국 육참총장이 벌떡 일어나 일병을 불렀다.

"저기 이동중인 탱크 밑으로 들어가"

그러자 그 병사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탱크 밑으로 들어갔다.

다음은 해군 참모총장의 차례.

"바다에 뛰어들어 스크루를 몸으로 막도록!"

그러자 해군 일병도 곧바로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옆에서 감탄하던 공군 참모총장도 질세라 일병 한 명을 불렀다.

"명령이다. 지금 저기 착륙하고 있는 전투기 밑에 들어가"

그러자 그 병사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뭐라고? 너같으면 하겠냐?"

그러자 세 참모총장이 동시에 하는 말.

"역시 공군이 가장 용감하다"

(하이텔 during)

<>한 성실한 직장인이 있었다.

회사에서 귀가했을 때 갑자기 음산한 목소리가 들렸다.

"당장 직장에 사표 내고 라스베가스로 가라"

잘못 들었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잠을 잤다.

다음날 밤 똑같은 목소리가 들렸다.

"직장을 당장 그만두고 집도 팔고 라스베가스로 떠나라"

똑같은 목소리가 밤마다 일주일 내내 들리자 정말 뭔가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재산을 모두 정리해서 미국 라스베가스로 갔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그 목소리가 또 들려왔다.

"어서 루리아 도박장 13번 룰렛으로 가라"

그는 목소리가 시키는대로 했다.

목소리는 이어졌다.

"21번에 가진 돈을 모두 걸어라.한 푼도 남겨선 안돼"

그는 모든 돈을 걸고 잠시 기다렸다.

하지만 구슬의 번호가 17번이 나오는게 아닌가.

모든 돈을 잃은 그는 뭔가 잘못된 듯해 그 목소리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들려오는 목소리.

"제기랄 또 틀렸네"

(하이텔 미쁜녀석)

<>어떤 부동산 중개인이 집을 보러온 부부에게 갖은 자랑을 하며 허풍을 떨고 있었다.

"이 동네는 정말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공기가 참 신선하고 쾌적하죠.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병에 절대 안걸린답니다.

오죽하면 죽는 사람이 없겠어요"

바로 그때 장례 행렬이 집 앞을 지나갔다.

순간 당황한 중개인.

하지만 재빨리 말을 이었다.

"가엾은 의사 선생.환자가 없어서 굶어 죽다니"

(하이텔 블루라군)

<>화장실에 붙어있는 "W.C." 의 뜻은?

"welcome"

(하이텔 jk9730)

<>어느 정육점에 토끼가 매일 찾아와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하고 물었다.

하지만 정육점에 당근이 있을 리가 없었다.

주인이 여기서는 당근을 팔지 않는다고 해도 그 토끼는 끈질기게 찾아와 묻는 것이었다.

화가 난 주인.

"한번만 더 당근 있느냐고 물어보면 네 입을 꿰매 버릴테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다음날 다시 온 토끼.

"아저씨 바늘하고 실 있어요?"

뜻밖의 질문에 당황한 주인이 "없어.왜?"하고 묻자 토끼가 하는 말.

"그럼 입을 못 꿰매겠네.아저씨 당근 있어요?"

(천리안 PURIN13)

<>숲속의 왕 사자가 생일을 맞아 자신의 생일잔치때 선물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모두 잡아먹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날이 되자 토끼 노루 곰 등 숲의 모든 동물이 사자가 좋아하는 고기를 싸왔다.

하지만 유독 원숭이만 참외 세 개를 들고 왔다.

화가 난 사자는 참외 한 개를 원숭이 항문에 밀어 넣었다.

너무 아파 눈물을 마구 흘리던 원숭이.

갑자기 언덕을 바라보며 마구 웃는 것이었다.

이에 더 화가 난 사자는 참외 한 개를 더 집어 넣었다.

원숭이는 거의 까무라칠 지경이었지만 계속 언덕을 바라보며 웃어댔다.

궁금해진 동물들이 언덕을 바라보니 고릴라가 수박을 다섯 통 들고 다가오고 있었다.

(나우누리 x파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