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새겨진 편지지로 사연을 담는다"

영상압축기술을 이용, 사진과 편지지를 합친 팬시상품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벤처기업인 레이비젼(대표 이종관)은 20일 사용자가 자신을 사진을 촬영한 뒤 다양한 형태의 편지지와 엽서에 인쇄할 수 있는 "포토레러21"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의 컴퓨터와 프린터를 활용, 디지털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팬시상품을 만들수 있어 PC방의 부대사업으로 적합하다.

포터레러21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PC방에 있는 컴퓨터에 화상편지지출력 시스템을 설치하고 디자인된 팬시편지지를 납품받아 운영하면 된다.

고객은 구입한 편지지를 프린터에 넣고 모니터에 장착된 카메라 앞에서 원하는 포즈를 취하고 필요한 모습을 편지지로 출력하면 된다.

이종관 사장은 "조만간 한단계 발전한 동영상전송시스템과 대기업 이력서 전송시스템을 내놓는 것을 계기로 전국에 난립하고 있는 수 만개의 PC방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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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