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후임행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민은행은 13일 경영자선정위원회를 열고 김상훈 금융감독원 부원장, 서상록 국민은행 상무이사, 김연기 국민은행 상무이사, 김근배 마스터카드 코리아사장 등 4명을 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경영자선정위원회는 지난 8일 헤드헌터사를 통해 추천받은 11명의 후보중 6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 1차로 4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어 이들 가운데 한명을 최종후보로 선정한후 16일 이사회추천을 거쳐 18일 주주총회에서 신임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경영자선정위원회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보들은 각자 은행경영에 대한 강한 열의와 소신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성완 기자 psw@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