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현재 모든 은행과 종합금융회사가 거액신용공여 총액한도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 전체의 거액신용공여총액은 자기자본의 1.33배로 1999년 9월말의 1.32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종금사의 거액신용공여총액은 2.69배로 99년 9월말 2.63배보다 소폭 늘었다.

은행 및 종금사는 동일한 개인이나 법인 또는 동일차주에 대한 당해 금융회사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거액신용공여의 총 합계액을 해당 금융회사 자기자본의 5배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은 99년 9월말 현재 한도를 초과했던 화련은행서울지점도 한도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