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및 미용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
사이트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인터넷 활용이 늘어나자 인터넷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사이트를
오픈해 신세대 여성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중 일부 업체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화장품 판매까지 나서는 등 사업영역
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어 화장품 유통채널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뷰티나우(www.beautynow.co.kr) 코스메틱랜드
(www.cosmetic.co.kr) 등 10여개 화장품 및 미용정보 사이트가 다양한 정보를
앞세워 젊은 여성네티즌들을 파고들고 있다.

아이롬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오픈한 뷰티나우는 여성 전용 뷰티컨설팅
사이트로 얼굴 메이크업, 손톱, 피부, 손발관리 등에 관한 각종 미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의 "EZ메이크업코너"는 자신의 얼굴을 컴퓨터 화면에 띄우고
사이버 화장품 파레트를 이용해 직접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돼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 뷰티나우는 자체 인터넷 쇼핑몰도 갖추고 국내외 유명 화장품을 싼 가격
에 판매하고 있다.

개인별 뷰티 카운셀링 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의
뷰티 노하우와 사용제품 등을 소개해 재미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1997년 11월 오픈한 코스메틱랜드는 20여개 회사의 2천여종 화장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의 화장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화장품 판매외에도 피부미용 상담과 미용법, 다이어트
건강법 등 다채로운 여성정보도 소개되고 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웨딩 육아 등 관련 사이트를 별도로 오픈하는 등 여성
네티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출목표도 지난해 21억원에서 올해 90억원으로 4배 이상 늘려 잡고 있다.

코스몰(www.cosmall.com)도 화장품 전문쇼핑몰로 현재 바디샵 이자녹스
클리오 등 13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이 어디쯤 배달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화물추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회원들끼리 미용정보 등을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각종 게시판도 개설,
운영중이다.

이밖에 아이지아(www.izia.com), 룰루(www.lulu.co.kr), 아이오아이(www.
iofashion.co.kr) 등도 화장품및 미용정보 전문 사이트로 네티즌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여성네티즌을 잡기 위해 화장품
전문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인터넷이 미용정보외에도 화장품
유통의 주요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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