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내 체육시설은 호텔피트니스센터와
같은 대규모 스포츠센터와 소규모의 대중 헬스클럽으로 대별된다.

대규모 스포츠센터는 고액의 회원권과 비싼 연회비로 대중화에는
무리가 있다.

대중 헬스나 에어로빅은 가격이 싼 반면 규모나 시설면에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이들 업체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중간 규모의 실내 종합스포츠
센터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인 유진선씨가 지난 7월 서울 답십리에 개설한
유진선레포츠클럽 (02-246-9774-5)이 바로 그것이다.

이곳은 고급스러운 헬스클럽분위기에서 헬스뿐 아니라 스쿼시, 라켓볼,
실내골프, 포켓볼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한곳에서 즐길수 있는 실내
종합스포츠센터이다.

특히 유진선씨가 과거 테니스 선수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운동을 직접 지도하고 있어 직장인 주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진선레포츠클럽은 지난 5개월간 답십리 본점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가맹점 사업에 착수했다.

과거 소규모 헬스클럽이 체인사업을 벌이는 예는 있었으나 이처럼
다양한 운동시설을 완비한 실내종합스포츠센터가 체인사업을 벌이기는
이곳이 처음이다.

유진선레포츠클럽에서 즐길수 있는 스쿼시와 라켓볼은 선진국에서는
오래전에 대중화된 실내스포츠로 단시간에 많은 운동효과를 올릴수 있다.

이때문에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과 주부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유진선레포츠클럽은 철저한 회원관리가 특징이다.

회원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건강측정
시스템을 설치,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주고 있다.

저렴한 이용료 역시 장점이다.

이곳은 입회비나 연회비가 없으며 3개월단위로 20만원의 이용료만
내면된다.

대중헬스클럽과 에어로빅과 달리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운동을 할수있어 업무에 바쁜 직장인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유진선레포츠의 시설은 스쿼시.라켓볼코트와 헬스, 실내골프 등
운동시설이 주를 이루며 이밖에 샤워룸과 같은 부대시설과 휴게실이 있다.

유진선레포츠클럽본사는 가맹점에 대해 테니스선수 또는 체육교육학을
전공한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유진선씨가 스케줄에따라 출장지도를
실시한다.

또 매월 스키캠프, 재즈강습, 야유회, 윈드서핑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기획해 회원들의 친목과 운동에대한 관심을 키워준다는 것이
본사 방침이다.

체인개설비용 (임대비용 별도, 1백50평기준)은 가맹비 2천만원,
인테리어비 2억2천만원 (각종 운동기구 및 건강측정기 포함), 운동복 등
소모품 2천만원, 기타 설비비 2천만원 등 모두 2억8천만원이다.

이사업은 임대비용을 합칠 경우 총투자비용이 4-5억원선으로 일반
헬스클럽개설비용의 2-3배 수준이나 4명이 컨소시엄형태로 창업할 경우 큰
무리가 없다.

답십리본점의 운영실적을 토대로한 가맹점 (1백50평 기준)의 월평균
예상매출액은 5천만원선이며 마진은 45%내외라는것이 회사측 얘기이다.

유진선레포츠클럽은 사무실 또는 주거밀집지역에 출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사장은 "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여건이 안돼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일반인들의 취미활동은 물론 건강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스쿼시의 경우 스트레스해소에 좋아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