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이후 내리막길을 달리던 창업세가 연 2주째 오르막길을 치닫고
있다.

지난주(12일~18일)에는 모두 341개업체가 창업돼 그전주보다 6개가 증가
했다.

이는 2주전에 비해 무려 124개 업체가 늘어난 숫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그전주보다 11개가 늘어 255개를 기록했다.

지방은 86개로 그 전주보다 5개가 줄어들었다.

지난주 창업은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단지 건설과 서비스등의 증감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을 뿐이다.

건설업은 그전주보다 무려 14개나 늘어 31개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서비스업종은 14개가 줄어든 64개를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전 인천등 대부분의 지역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광주지역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는 그 전주보다 8개가 늘어난 17개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서비스업종에서 자본금규모가 큰 업체들이 대거 등록된 것도
이채로웠다.

이중 숙박업으로 등록한 제스먼드코리아(82억5천만원)와 매출채권업체인
큰나무파이낸스(50억원), 자동차서비스업체인 한국오토리스(25억원) 등이
비교적 자본금규모가 큰 업체들이었다.


<> 큰나무파이낸스 =매출채권의 관리와 양수, 대금회수등을 주업무로 한다.

대표이사는 이만구사장이 맡고 있으며 삼성동에 본사가 있다.

이사장은 11년동안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것을 비롯, 국제상사
신세계종합금융등에서 31년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이회사의 자본금은 58억원이며 연말까지 우량중견기업을 대거 주주로 영입
하면서 자본금을 1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주요업무는 매출채권관리를 비롯, 팩토링금융 할부금융 렌탈 유가증권운용
등이며 국내외 경제및 자본시장 기업에 대한 조사업무도 병행한다.

신풍제약 태일정밀 맥슨전자 제일엔지니어링등 탄탄한 중견기업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동시에 고객이어서, 영업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직원은 현재 6명 수준이며 올해 연말까지 10명선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사장은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내실
지향 소수정예 고객감동경영과 최고기업지향등을 주요 경영전략지침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목표는 1,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544)5380


<> 해태텔레콤 =정보 통신기기 및 부품의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표이사는 박계영(58)사장이며 자본금은 5억원이다.

인켈.나우정밀 인수등 최근들어 부쩍 정보통신사업강화를 내세운 해태그룹
의 정보통신사업단이 주축이 돼 발족됐다.

미래의 유망산업인 <>유.무선 장치와 부품의 제조.판매 <>방송용 송.수신
장치 및 관련기기의 제조.판매 <>각종 정보통신 시스템과 관련 기술 및
용역사업등을 통해 이 부문의 그룹내 비중을 높여 간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틀이 잡히는 대로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02)596-9451.


<>포스코인터내셔날엔지니어링=메탄화 처리장치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
이다.

대표이사는 오명진사장이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원규모이다.

오사장은 폐수처리장치업체를 5년간 운영하다 법인전환하면서 이분야가
전망이 있다고 보고 신규진출했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메탄화처리장치는 인분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등을
재활용하는데 유용하다.

회사측은 이 기계가 쓰레기등의 유기질을 대체에너지로 전환시키고 무기질
은 부피를 최소화시키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공장은 김포에 있으며 직원은 6명규모이다.

내년 매출은 20억으로 잡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나 상수원보호구역내에 있는 농가등을 주요 수요처로 한다.

(878)8122


<>애드아트=가발제조업체인 (주)우민무역이 국내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우민무역은 일본 최대 가발판매업체인 아트네처사에 수출을 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규모는 50억원대.

우민무역은 특히 남자대머리용 가발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사장을 맡고 있는 구자익씨는 우민무역의 상무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본사는 석촌동에 있으며 자본금은 3억원으로 시작했다.

이 회사는 9곳의 전국대리점을 적극 활용해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무역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직원은 20명규모이며 내년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8071


<>팩아트라스=인쇄회로기판(PCB)등 전자부품 전문수출입업체로 부천에서
서울로 본점이전을 하면서 법인설립을 했다.

대표이사는 우동환(43)사장이며 자본금은 5,000만원이다.

이 회사가 영국에서 수입하는 PCB는 10층 이상의 다층 특수회로기판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대우통신등 대기업에 납품한다.

이 회사관계자는 "특수회로기판의 경우 아직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용도의 PCB는 영국 스웨덴 호주등지로 수출한다.

이 회사는 PCB의 수출입외에 회로기판의 디자인.시뮬레이션 사업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02)404-3161/3


<>스카이싸인=비행선 임대사업이란 독특한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대표이사는 배효진(60)사장이며 자본금은 1억 5,000만원이다.

배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CA사업준비단장과 한국스포츠TV대표를 역임했다.

배사장은 "우리 회사가 미국에서 도입할 비행선은 미국방성에서 특수
정찰용으로 제작했던 것으로 최근 미의회군사목적 아닌 산림감시 스포츠
중계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인 남에 따라 이번에 수입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야간비행도 가능한 이 비행선으로 교통통제, 환경감시, 광고등
다양한 용역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내년 4월께 1차적으로 1대를 들여오고 연차적으로 도입대수를 늘일 방침
이다.

(02)701-0038.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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