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우 <정보통신사업 단장>

국제전화 또는 PCS사업등 이동통신서비스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종이와 마찬가지로 정보화 문화를 전하는 매체로서 정보사회에서 가장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정보통신을 21세기 제2주력사업으로 선정했다.

그룹차원의 모든 경영자원을 정보통신분야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지난6월 정보통신사업단을 발족해 정부의 신규사업자선정에 대비,
사업준비와 함께 정보통신관련 중견업체의 인수합병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정보통신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한국마벨과 모뎀생산업체인 한화통신,
사운드카드를 개발한 옥소리,통신기기용부품생산업체 광림전자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앞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통신서비스분야로 미국 PSI사와
합작으로 시작하는 인터넷및 종합PC통신등의 부가통신서비스를 필두로 해
국제전화 PCS등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통신기기분야에서는 인수기업을 통해 멀티미디어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전자부품 통신단말장치 모니터등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위성통신및 해외통신서비스시장 진출을 통해 통신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사업 전분야와 미래형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바탕으로
뉴미디어시대의 최우량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