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올해 산전부문의 매출을 1조6천8백20억원으로 작년보다 16.0%
늘리기로 했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설비부문에 1천2백억원, R&D(연구개발)부문에
6백9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17일 LG그룹은 산전 계전 기전 하니웰등 산업전기.전자부문 4개 계열사의
올해 사업계획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산전부문의 계열사별 매출목표는 <>LG산전이 14.7% 늘어난 8천7백20억원
<>LG계전이 12.7% 신장된 3천1백억원 <>LG기전이 21.3% 증가한 4천1백억원
<>LG하니웰이 16.8% 늘어난 9백억원등이다.

이들 산전부문 계열사들은 또 이같은 매출신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전이 창원공장 C동 건설등에 5백50억원 <>계전이 계량기기설비확장등에
2백10억원 <>기전이 엘리베이터란인 확장등에 3백30억원 <>하니웰이 천안
공장건설등에 1백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R&D투자는 산전이 2백35억원, 계전이 1백80억원, 기전이 2백20억원,
하니웰이 55억원등을 계획하고 있다.

LG그룹은 국내외 경기의 호조로 산업용 전기.전자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같은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2000년에는 산전부문의 총매출
을 5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앞으로 현재 7개뿐인 해외지사를 5년내 15개로 늘리고 해외현지
법인도 4개에서 20개로 확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