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는 4월1일부로 한국을 구제역 발생국가에서 제외한다고 한미통상
협의체(TAG)를 통해 공식 통보해 왔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산 유제품및 쇠고기의 군납및 대미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미측은 한국이 소의 발굽에 발생하는 전염병의 일종인 구제역 발
생국가라는 이유로 한국산 쇠고기및 유제품의 군납및 수입을 금지시켜 왔다.
또 한미 양국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산 소시지와 관련, 정부가 사
전 통보없이 소시지를 폐기처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보사부는 유통기간을 문제삼아 지난 22일 1백90억원 상당의 미
국산 소시지를 폐기처분토록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