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상의는 대구무역센터를 자신들의 주도로 빠르면 오는
98년까지 완공하고 이에앞서 내년중 세계무역센터(WTC)에 가입해 지역업체
에 관련정보를 신속히 제공키로했다.
29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검단동 종합유통단지내에 조성을 추진중인 대구종
합무역센터의 건립에 대해 무역협회가 98년이후 무역특계자금 폐지등을 이
유로 난색을 표명해옴에 따라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이를 대구상의
가 주도로 추진키로했다.
이를 위해 대구상의는 5개년계획으로 무역센터 설립을 위한 여론을 수렴한
후 구체안을 마련키로 했는데 빠르면 98년까지 완공하고 늦어도
종합유통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는 2005년까지는 건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대구상의 홍사헌부회장은 유통단지의 1만2천평부지를 대구시로
부터 제공받아 20층정도의 무역센터를 건립하고 필요자금을 정부지원과 KO-
TRA및 대구시 입주업체가 공동 부담하는 제3섹타방식으로 조성할 방침인데
1천억원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무역센터완공에 앞서 내년중 세계무역센터(WTC)에 가입해
해외무역정보를 전산망과 문서를 통해 업계에 신속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상의는 무역센터의 설립을 위한 자금의 마련을 위해 현재 신천동
소재 대구상의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