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종합유선방송국허가신청법인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갖
고있는 공보처는 로비와 관련한 투서가 청와대로 쇄도하는등 적격업체선정
을 둘러싼 잡음이 예상되자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태.
15일 청문회는 대륭정밀 (주)남산 나산실업등 서울지역에 유선방송허가를
신청한 15개법인을 상대로 실시했는데 일부대주주의 민자당적보유여부를 추
궁하는등 정치입김배제에 주력.
청문위원들은 (주)남성과 애경산업등이 최다출자자로 돼있는 구로종합유선
의 경우(주)남성의 대표인 윤봉수씨가 민자당중앙위의 후원회위원으로 민자
당적을 보유하고있는지를 수차례에 걸쳐 질문.
이에 윤씨는 "당적을 갖고있다"고 답변했다가 "당적을 보유하고있으면 방
송법과 정당법상 종합유선사업참여가 불가능하다"는 공보처의 지적에 "다
시 확인해보겠다"며 곤혹스런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