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정부는 13일밤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우루과이라
운드(UR) 무역협상 제르맹 드니 시장개방위 의장이 제시한 쌀시장 부분개방
안을 수용키로 공식 결정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총리는 UR협상 최종 조정을 위해 제네바에 파견한 하타
쓰토무 부총리겸 외상이 이날 오전 귀국함에 따라 연립여당 당수및 대표회담
을 열어 협상결과를 보고받은뒤 UR협상의 타결을 위해서는 드니 의장이 제시
한 쌀 부분개방안 수용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호소카와 내각은 이어 국회일정이 끝난뒤 임시 각의에서 관세화를 6년간 유
예하되 최소시장 접근방식(미니멈 액세스)에 의한 최저수입량으로 첫해에는
국내소비량의 4%(40만t), 6년째에는 8%(80만t)를 수입하는 부분개방안을 정
식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