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우량주(블루칩)들이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면서 대표주자의
하나인 포철주가의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들어
9일까지 여섯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연중최고치 경신행진을 지속해온
이주식의 상승한계는 어디쯤일까.

9일 신영증권은 일본시장에서 블루칩으로 꼽히고 경기에 민감한
신일본제철의 주가흐름에 비추어 포철주의 단기고점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있다.

신일철이 성장성을 중시하는 투자패턴과 외국인투자붐이 일어나던
지난72년초의 저점에서 73년초의 단기고점까지 4.4배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로 단순비교하면 포철주는 작년9월의 저점인
1만6천3백원에서 7만2천원선으로 뛰어오른 선에서 단기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2만8천원정도의 추가상승여력이
기대된다는것.

신영측은 또 신일철이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다시 52%의 주가하락을 보인
점을 주목해야 할것으로 지적했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