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추석에 수도권 시민의 44%가 고향을 다녀올 계획이고 귀성객의 67.5%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귀성때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시간대는 28일 낮12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와 29일 아침7시부터 자정까지로 예상되고있다.

23일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 시민 2천3백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 따르면 응답자의 39.9%가 연휴 첫날인 29일 고향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23.3%는 28일에 귀성할 예정이고 추석날인 30일에 내려갈 사람도
22.8%나 됐다.

출발시간대는 오전 8시~12시가 30.4%,12시~오후4시 14.5%로 조사됐고
혼잡을 피해 새벽4시~8시에 출발하려는 사람도 응답자의 21.2%를 차지했다.

귀경예정일은 연휴 마지막날인 10월1일이 31%,10월2일 22.6%,9월30일
19.2%,순으로 나타났고 고향에서 이틀을 더 쉬고 10월3일에 귀경하겠다는
응답자도 15.3%나 됐다.

이들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70.3%로 가장 많았고 고속버스및
전세버스이용예정자가 12.4%,기차 7.5%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8%는 가족
친지끼리 봉고승합차를 타고가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9월28일 낮12시부터 9월30일 낮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천안 청원과 서초 인터체인지의 양재역방면에서 하행선 진입을
금지하고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인터체인지의 진입을 통제키로했다.

따라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하향하려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
진입부,서초(예술의 전당쪽에서의 진입로) 양재 판교 서하남 송파인터
체인지등을 이용해야한다. 대중교통수단인 17인승이상 버스는 통제를 받지
않는다.

또한 고속도로의 수송효율을 높이기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 하행선
구간은 28일 낮12시부터 30일 낮12시까지 8t이상 화물차량에 한해 진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