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인 4일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기상청은 낮 최고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오른다고 예보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전망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수준이다.저녁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 6~9시 제주에서, 9시부터 자정까지 전남 해안에서 비가 내리겠다. 어린이날인 5일 비는 전국으로 확대된다.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내륙 10~40㎜ △경기 서해안과 인천, 서해5도 20~60㎜ △강원 중·북부 내륙 10~40㎜ △강원 내륙·산지(중·북부 제외) △강원 북부 동해안 5~2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 △충남 서해안 20~60㎜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10~40㎜ △충북 5~30㎜ △전북 내륙 10~40㎜ △그 밖의 전라권 20~60㎜(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80㎜ 이상) △경남 서부 20~60㎜(많은 곳 80㎜ 이상) △부산과 울산, 대구, 경북 5~30㎜이다.제주도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 북부는 10~40㎜, 그 밖의 제주 전역은 3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1~6도 내릴 전망이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로 보낸다. 휴전 협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점도 밝혔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도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하마스 지도부가 최근 받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리는 같은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4일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하마스는 전날에도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간 맞교환이 성사될 시 10주간 휴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고용시장이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시장이 둔화하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진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50.02포인트(1.18%) 오른 38,675.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59포인트(1.26%) 상승한 5,127.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5.37포인트(1.99%) 뛴 16,156.33에 마감했다.고용시장의 열기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밑돌았다.실업률은 3.9%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주간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둔화하면서 미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전반적으로 시사했다. 고용시장의 열기는 그간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돼왔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고용 시장이 예상과 달리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엔비디아(3.46%), AMD(3.04%), 마이크로소프트(2.22%), 메타(2.33%) 등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1100억달러(약 15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날 6% 급등 마감했다. 바이오테크 기업 암젠은 실적 호조와 비만치료제 기대에 11.8% 급등했다.미국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증시가 마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