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상공자원부제철과장은 7일 군산 기아특수강회의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철강협회창립18주년기념 "철강공업발전세미나"에 참석,
"철강공업의 중장기발전계획"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과장은 "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부터 97년까지 5년
간 철강업체들은 설비자동화를 위해<>전기로업체 6천5백8억4천9백만원
<>강관업체 5백33억4천8백만원<>냉연업체 5백26억5백만원<>선재업체 1백
44억4천4백만원등 7천7백12억4천6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
다"고 밝혔다.
그는 "철강업체들의 자동화투자는 압연라인의 자동제어시스템및 주문
생산 출하의 일관작업체제를 구축하는데 집중돼있으며 투자계획이 예정돼
로 집행되면 철강업체들의 종업원1인당 매출액이 작년의 1억7천1백만원에
서 97년 2억6천만원으로 크게 높아진다"고 덧붙혔다.
그는 "따라서 상공자원부는 올해안으로 철강업체와 기계설비제조업체간
엔지니어링 기술개발협의회를 구성,자동화설비를 개발케하는등 자동화투
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있도록 적극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지난해 63.1%에 그쳤던 철강설비의 국산화율을 97년 8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정명식철강협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철강업계가 지금은 중
국특수의 덕을 보고있으나 중국이 2000년 조강생산1억2천만 을 목표로 급
속한 설비확장을 추진,장기적으로 볼때 세계철강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기술개발을 강화해야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