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주)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종열)와(주)한라중공업
노조(위원장 심종섭)는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됨에따라 29일 중앙노동위원
회에 쟁의발생을 신고했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지난 5월24일부터 회사측의 기본급 5.1%(2만8천60원)
인상안에 맞서<>기본급 16.9%(9만3천3백78원)인상<>해고자 전원복직<>퇴직
금 누진제실시등 7개항을 요구하며 지난24일까지 회사측과 11차례의 교섭
을 벌였으나 결렬됐었다.

이에따라 이 회사노조는 29일 오전9시 인천부평공장(승용차생산)부산공장
(트럭 버스생산)서울정비공장 부산정비공장등 4개노조지부 대의원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발생신고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찬성75표로 쟁의
발생신고를 결의했다.

또 한라중공업노조도 지난달 17일부터 통상임금 20.5%(12만8천1백67원)인
상을 요구하며 28일까지 회사측과 12차례의 협상을 했으나 회사측의 4.7%(3
만1천5백원)인상안 고수로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