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인사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3과(박주선(부장검사)는 14일 진급인사및 군납품과 관련,부하장교와 군수업자로부터 3억7천3백만원을 받은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과 김 전총장에게 인사청탁조로 1억원을 주고 자신도 6천만원을 받은 조기엽 전해병사령관을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 반(뇌물수수)혐의로 기소했다.
사진=뉴스1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위원 26명이 13일 위촉되면서 본격적인 최저임금 심의의 막이 열렸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노동계는 돌봄노동자 출신 근로자 위원 2명을 전면 배치했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최저임금위는 노사가 각각 추천한 근로자 위원 9명과 사용자 위원 9명, 정부가 임명한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고용노동부 소속 하헌제 최저임금위 상임위원을 제외한 나머진 전원이 이날 새로 임명됐다. 새 최저임금 위원장은 이달 21일로 예정된 제1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첫 회의부터 위원장 임명을 두고 노사의 기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올해는 최저임금 논의 초반에 돌봄서비스 분야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두고 노사 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3월 한국은행에서 나온 ‘외국인 간병인·육아도우미 활용과 최저임금 차등적용’ 보고서가 논의를 촉발했다. 보고서에는 돌봄서비스 업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제안했다. 이에 노동계는 새 근로자 위원으로 최영미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가사돌봄서비스지부장과 전지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돌봄노조 위원장을 임명해 차등 적용 저지에 나선 상황이다.경영계는 영세사업주들의 경영난 등을 들어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했다.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 시행 첫해인 1988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해왔다며 반대하고 있다. 업종별 차등적용은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고 현 정부 출범 이후 앞서 2번의 심의
“핵심 인재라면 사장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재 영입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리더급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라면 연봉 100만달러, 그 이상을 주더라도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재 쟁탈전에 LG전자도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핵심 인재 영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회사가 좋은 사람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며 “새 인재가 회사에 잘 적응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멘토링 제도 등 기업문화도 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사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릿지빈야드에서 열린 해외 우수인재 채용프로그램인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조 사장과 함께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은석현 VS사업본부장,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원범 최고인사책임자(CHO),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에 재직 중인 한인 엔지니어와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등 50명을 초청했다. 조 사장은 “LG의 AI 연구원은 300명 규모이며 각 기업에 있는 AI 인력은 이보다 더 많다”며 “이들을 잘 이끌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임원, 팀장 등 리더급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이번 테크 콘퍼런스의 목표”라고 소개했다.LG전자가 영입을 원하는 인재들을 선별해 초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설립 후 첫 번째 스핀아웃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배출한다. 이 회사는 LG NOVA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LG NOVA와 미국 내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스핀오프를 통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LG전자는 11일(현지시간) “이달 중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이라며 “헬스케어 TF를 이끌던 스타트업 및 신사업 개발 전문가 대런 세이브를 최근 최고경영자(CEO)로 선입했다”고 밝혔다.이석우 LG NOVA 센터장 사진 : 최진석 특파원이 회사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이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부사장)은 “사용자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식별해 예방을 돕고, 만성질환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한다”며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병원·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프라임포커스 헬스는 2020년 설립된 LG NOVA의 첫 번째 스핀오프 기업이다. 이 부사장은 “LG NOVA는 LG전자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설립된 전초기지”라며 “이번 스핀오프를 시작으로 현재 육성 중인 다른 스타트업들도 단계적으로 사업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LG NOVA가 주목하는 분야는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인공지능(AI) 등 LG전자의 신사업 영역이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손을 잡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이 지역은 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상 의료 수요가 높아 의료 시스템이 크게 발전했고,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