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금까지 두개의 기념일로 내려온 근로자의 날과 노동절을 하나로
통합,내년부터 5월중의 하루를 `노동자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이인제 노동부장관은 30일 "근로자의 날(3월10일)과 노동절(5월1일)이 별
도로 기념되는 것을 더이상 방치할수 없다"고 말하고 "두 기념일의 통합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금년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이장관은 `노동자의 날''의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 "꼭 5월1일이 돼야한다거
나 명칭을 `노동절''로 해야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며 "5월 몇째 월요일
식으로 정해 연휴가 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