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학년도 대입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같은
점수대에 있는 일반계 학교 학생과 똑같은 내신등급을 받게된다.

2일 교육부가 마련한 고교 내신성적 시행지침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수학능력시험성적이 중간수준인 일반계학교를 선정, 이 학교 학생들의
성적을 계열별로 구분해 석차를 매긴후 1등급부터 15등급까지의 각
내신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대를 산정해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해 이들의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속하는 점수대의 내신등급을 부여키로 했다.

종전에는 검정고시 합격자가 얻은 대입학력고사 점수와 동일한 점수를
얻은 고교 출신자들의 내신등급을 평균해 해당 등급을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