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8일부터 미국의 강철제품과 그밖의 제품에 대해 최고 39%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멕시코시티의 한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엘 에코노미스타지는 이러한 결정이 불공정 무역 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며 16개 미국생산품에 대한 조사결과 내려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멕시코의 조치는 미국이 멕시코 철강업자들의 덤핑혐의를 조사한후
일부멕시코 철강업체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지 8일만에 취해진
것으로 보복적 성격이 짙다.

페드로 노욜라 멕시코 대외무역차관은 미국측 조치에 대응하여 국내
제조업자들의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다짐했으나 11개 미국 제품에 적용될
멕시코의 관세 부과조치가 보복조치는 아니라고 말했다.

엘 에코노미스타지는 6개 미회사가 만든 강철판과 열압연 냉압연 강철이
최고39%의 새 관세부과 대상이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