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11일 서울 일부지역의 인
쇄소에서 대량 발견된 민자당 홍보물의 적법성여부를 논의, 민자당이 문제
의 소형인쇄물을 자진폐기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별도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가 끝난후 발표문을 통해 "소형인쇄물은 배부전날까
지 5부를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제출하고 배부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문
제의 민자당 소형 인쇄물은 인쇄소에서 인쇄 또는 보관중인 것으로 아직
유권자들에게 배부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자당이 자진폐기하겠다고 했으므
로 그 위법성 여부를 가릴 것 없이 배포 중지등의 별도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